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플레이오프/2019년 (문단 편집) ==== 경기 후 단평 ====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스윕으로 끝내면서 불펜투수들에게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주었다. 특히 그동안 과부하가 염려되던 조상우, 오주원이 등판하지 않으면서 5일간의 휴식을 얻게 된 것이 최대의 수확. 또한 이 날 예진원이 교체출장하면서 준플-플옵 내내 유지된 엔트리 전원이 포스트시즌 출장을 달성했고[* 정확히는 준플에서는 예진원, 플옵에서는 주효상의 출전이 없다.], SK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 등판을 자제해왔던 윤영삼이 깔끔하게 한 이닝을 맡아주는 등 장정석 감독이 의도했던 폭넓은 불펜 활용을 통한 부하 최소화가 시리즈 마지막까지 제대로 통했다. 하위타순인 송성문, 김규민이 제대로 터진 것도 키움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었다. 옥의 티를 꼽자면 먼저 1회 김하성의 실책을 비롯한 젊은 야수진들의 실책이다. 다가오는 한국시리즈에서는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롱릴리프로 기대되었던 안우진은 5회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이후 6회에 등판해서는 썩 좋지 않은 투구를 이어가다가 교체되면서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멀티이닝을 맡아줄 롱릴리프 물색이 휴식기 동안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SK 와이번스]] 시즌 막판 부진하던 타격감은 플레이오프 내내 터지지 않았다. 삼각 트레이드로 데려온 고종욱, FA듀오 최정, 이재원은 이번 시리즈의 역적. 덤으로 로맥을 2번 타순으로 끌어올리고 요키시 상대 타율이 바닥을 기는 한동민과 ~~양아들~~ 고~~염~~종욱을 뺄 정도의 강수를 두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정은 3번 타순에 박아 넣은 염경엽 감독의 고집도 문제였다.[* 사실 염경엽의 그간 행보를 보면 과연 상대전적 같은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결정인지 그저 낡은 좌우놀이의 결과인지도 애매하다.] 오죽하면 SBS 해설진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정을 보고 '''야구란 잔인한 것'''이라며 에둘러 안타까움을 표할 정도.[* 사실 이 부분은 내내 부진하다가 막바지에 와서 살아난 [[2018년 한국시리즈]] 당시 최정 모습과 겹쳐보였기에 탄식이 나왔을 수 있다. [[최정/2018년]] 항목 참조. [[이승엽]] 해설위원 역시 2013 한국시리즈에서 류중일 감독의 고집스러운 기용에도 불구하고 1할대 타격으로 삽을 푸면서 오만 욕을 먹었던 기억이 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2018년 KS에서는 4푼으로 삽을 푸던 박건우가 결국 마지막 타석을 장식하고 말았다. 참으로 잔혹한 운명.] 때문에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1회 초에 김하성의 실책으로 시작되어 만루 기회까지 잡은 SK는 초반에 키움을 기선제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이후에도 답답한 모습만 보여줬다. 2차전에서 타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3차전에서 거짓말같이 타선이 식어버리면서 6명의 투수를 상대하는 동안 점수는 1점밖에 내지 못하는 변비야구를 보여줬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노수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자들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 범타로 물러났다. 심지어 SK 상대 피OPS가 0.8 후반대라 그동안 쓰지 않던 윤영삼을 상대로도 정신승리용 추격타조차 쳐내지 못한 채 시리즈를 마감해야 했다. 이번 시리즈의 역적인 이재원, 고종욱, 최정은 이번 경기에서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재원은 안타를 쳤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고 고종욱은 계속되는 부진으로 벤치에 있었다가 나중에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최정은 볼넷, 실책을 제외하면 출루도 하지 못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키움의 완승을 결정짓는 뜬공을 치면서 SK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재원은 패색이 짙어져 침울한 분위기의 덕아웃에서 희희낙락하는 모습이 잡히고 김성현은 그 옆에서 하품이나 하는 모습이 비쳐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다. 결국 시리즈는 이변 없이 키움의 스윕으로 종료. 1:10이 됐을 때 넋을 놓은 염경엽의 표정이 이 시리즈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이렇게 SK가 정규시즌 막판에 두산에게 밀려 2위로 떨어지는 걸로 모자라[* 10월 1일 최종전에서 [[박세혁]]의 끝내기안타로 두산이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입장수익 우선배분권 20%까지 잃게 되었다.] 키움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셧아웃 당함으로 최종적으로 3위로 떨어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